오늘(3일) 날씨, 중부·경북에 강한 비…바람 더해져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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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3일 07시 20분


오늘 날씨

오늘(3일) 날씨, 중부·경북에 강한 비…바람 더해져 ‘쌀쌀’. 사진=동아일보DB
오늘(3일) 날씨, 중부·경북에 강한 비…바람 더해져 ‘쌀쌀’. 사진=동아일보DB
9월 첫 월요일인 3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다소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다”며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전남 남해안과 경남, 경북 동해안은 새벽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4일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3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북 울릉도·독도 50~100㎜다.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 5도에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려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30도 등으로 관측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려 공기는 청정하겠다.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0.5~2.5m로 일겠다.

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멈추겠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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