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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우로 광화문 인근 차로 가로수 쿵…“조금만 빨랐으면 사망할 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03 20:20
2018년 9월 3일 20시 20분
입력
2018-09-03 19:58
2018년 9월 3일 19시 5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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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_dubu__’ 인스타그램
3일 오후 폭우로 인해 서울 광화문 인근 대로에 가로수가 차도 쪽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인근 차로에 가로수가 쓰러졌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넘어진 가로수가 종각역에서 광화문으로 가는 3개 차로를 가로막아 퇴근 시간 교통 정체를 빚었다.
이곳을 지나다 간발의 차로 사고를 면한 한 누리꾼(_dubu__)은 인스타그램에 "종로에서 사망할 뻔_가로수가 왜 쓰러져? 가로수가 이렇게 위험한거였어? 조금만 빨리 밟았으면 우린 이세상에 없었음"이라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인근 빌딩에서 이를 지켜본 시민(urluna_j)도 "차에 타고 계셨던 분은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 찰나에 나무가 넘어졌지만 다행히 차를 덮치진 않아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서울종로소방서는 약 30분에 걸쳐 수습, 오후 6시 께 도로 복구 작업을 마무리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우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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