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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에서 ‘미세 플라스틱’ 검출…“믿고 먹을 게 없다” 불안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04 10:14
2018년 9월 4일 10시 14분
입력
2018-09-04 09:54
2018년 9월 4일 09시 5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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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영상 캡처
국내에 시판 중인 천일염 6종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3일 MBC는 “미세 플라스틱이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에서 발견된 사실이 정부의 용역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며 해양수산부의 의뢰를 받고 국립 목포대가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시판 중인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류를 분석한 결과, 6종 모두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프랑스산 천일염에서는 100g에 242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고 국내산은 최고 28개,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17개가 나왔다.
또 전국에 있는 염전 10곳의 소금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검출됐다.
이를 두고 최승일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 분해가 되면서 바다 속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ae***은 “놀랐다. 우리 아이들에게 점점 더 안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천일염은 김장할 때 많이 쓰는데 무슨 소금을 먹어야 하느냐”고 말했다.
wo***은 “그래도 천일염만은 믿었는데. 믿고 먹을 게 없다. 아무리 유기농 친환경으로 먹어도 해결이 안되는 게 많은 것 같다”며 허탈감을 드러냈다.
보*** 역시 “이를 어쩌면 좋냐. 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하냐”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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