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사당역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까지 2.8km 연장해 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사당역 일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 개통돼 현재까지 이수교차로에서 방배경찰서까지 약 2.7km 구간에 걸쳐 운영돼 왔다. 이번에 2.8km가 추가되면 총 5.5km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개통으로 도심 방면 버스 평균속도가 시속 17.8km에서 24.1km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는 도심 방향으로 2곳(전원마을 앞, 사당역교차로)과 경기도 방향으로 2곳(사당역교차로, 사당나들목 앞) 등 중앙버스정류소 4곳이 새로 들어선다.
또 이수역교차로는 보행자들이 어느 방향으로든 교차로를 건널 수 있도록 기존 ㄷ자 횡단보도가 ㅁ자 형태로 바뀐다. 이를 통해 보행자의 보행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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