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흥공장 이산화탄소 유출… 협력업체 직원 1명 사망 2명 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5일 03시 00분


경기 용인시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4일 삼성전자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경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6-3라인 지하 1층의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창성’ 소속의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모 씨(24)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경 숨을 거뒀다. 김모 씨(54), 주모 씨(26) 등 다른 2명은 의식불명 상태다. 삼성전자는 사고 직후 “관계 부처의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분들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삼성 기흥공장#이산화탄소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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