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축제’ 7일부터 사흘간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6일 03시 00분


고추와 구기자의 고장 충남 청양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열린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올해 고추·구기자축제의 슬로건을 ‘넘버원 매운맛! 즐기자! 맛보자!’로 정하고 사흘간 청양읍내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색다른 고추 품종과 산야초 화분, 식물동산, 포토존이 있는 전시관이 꾸며진다. 전시관에는 청양고추보다 200배 더 매운 것으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와 모양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하바네로, 캄보스, 남근고추 등 50개국 80여 개 고추품종이 선을 보인다. 또 청양고추를 이용해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된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김치 1kg을 1만 원에 담가 갈 수 있다. 이 밖에 천원고추 담아가기, 달집태우기 등 공연과 전시, 체험, 판매행사 등이 열린다.

앞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일근)는 14명으로 구성된 가격결정 소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축제장에서 판매할 고추 가격을 일반 건고추는 600g당 1만8000원, 특품은 2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특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37.5% 상승한 것이다. 추진위는 현장 시세와 생산자, 소비자 의견, 인근 시도 가격 동향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올해 계속된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군민의 노력과 땀으로 그 어느 해 보다도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추 구매 문의는 청양군청 농업지원과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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