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올해 고추·구기자축제의 슬로건을 ‘넘버원 매운맛! 즐기자! 맛보자!’로 정하고 사흘간 청양읍내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색다른 고추 품종과 산야초 화분, 식물동산, 포토존이 있는 전시관이 꾸며진다. 전시관에는 청양고추보다 200배 더 매운 것으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와 모양이 아름답고 이색적인 하바네로, 캄보스, 남근고추 등 50개국 80여 개 고추품종이 선을 보인다. 또 청양고추를 이용해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체험도 진행된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김치 1kg을 1만 원에 담가 갈 수 있다. 이 밖에 천원고추 담아가기, 달집태우기 등 공연과 전시, 체험, 판매행사 등이 열린다.
앞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일근)는 14명으로 구성된 가격결정 소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축제장에서 판매할 고추 가격을 일반 건고추는 600g당 1만8000원, 특품은 2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특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37.5% 상승한 것이다. 추진위는 현장 시세와 생산자, 소비자 의견, 인근 시도 가격 동향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올해 계속된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군민의 노력과 땀으로 그 어느 해 보다도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추 구매 문의는 청양군청 농업지원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