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14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도색전문업체의 2층짜리 가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우려 섞인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1분께 화재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는 이날 오후 3시 14분께 발생해 인근 커튼창고와 가구창고 등 4개 업체 5개동으로 불길이 번졌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목격한 누리꾼들은 화재의 심각성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우리 회사 앞…옮겨붙은 불이 건물 하나 전소시키는 데 5분 걸림”(camper_h****), “코 앞에서 불났다. 한 시간도 넘게 연기나는 중. 탄 냄새 엄청 난다”(jat****), “헬기 뜨고 난리났다. 인명피해 없길”(min****), “무서워서 다른 길로 왔는데 하늘이 온통 검은 연기”(mijung****), “서구 쪽 화재 같은데 부평에서도 보인다. 불조심”(reim_****) 등이라며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뭔놈의 동네가 경각심이 없어. 또 불남”(jsy****), “또 불구경하고 싶지 않다”(chauda****), “피해 입은 사람도 없길 바라지만 왜 이렇게 화재가 자주 나냐고”(woongh****)” 등이라며 잦은 화재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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