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청은 이날 당초 예정됐던 철거시간(오후 1시)보다 다소 늦어진 오후 2시15분쯤부터 상도유치원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구청은 압쇄기를 이용해 먼저 건물의 기울어진 부분을 철거하고, 이날 오후 8시쯤까지 본체 철거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인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체와 지하층의 철거를 끝내고, 13일까지 건물 잔해 일부를 공사장 밖으로 실어 나르는 작업을 진행한다.
해당 유치원 원생 120여명은 정규와 방과 후 반으로 나눠 교육할 계획이다.
남궁용 동작구청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전체 122명 중 방과 후 과정반과 정규반으로 구분을 해 원생들의 교육을 추진 중”이라며 “방과 후 교육반은 10일부터 상도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활용해서 교육할 계획이고, 나머지 정규반은 17일부터 교과 전담 교실을 활용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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