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시민들의 고충을 풀어주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이 취임 1호 결재로 추진됐다. 7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위원회 출범 근거가 마련됐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10일 오전 울산시의회 1층에서 송 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권태성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무실은 울산시의회 1층 옛 민원실에 마련됐다.
위원회는 위원장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 임기는 4년이다. 초대 위원장은 전국지방옴부즈만협의회 회장을 지낸 차태환 씨다. 위원은 임용균 전 북구 건설도시국장, 조민종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장, 김승호 전 울산과학대 공동훈련센터장, 오영은 전 시민연대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위원회는 시민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 고충 민원에 대한 조사와 처리,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청렴계약에 관한 감시·평가 등의 업무를 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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