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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수술 받던 20대 뇌사 후 사망…유족 “응급조치 중 간호조무사들 웃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13 17:54
2018년 9월 13일 17시 54분
입력
2018-09-13 10:57
2018년 9월 13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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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을 받던 20대 대학생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뇌사에 빠져 있다가 숨졌다. 수술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본 유족은 응급조치가 제대로 안이루어졌다며 의료진을 경찰에 고소했다.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이 모 씨(26)는 지난달 8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을 받던 중 뇌사에 빠져 지난 1일 끝내 숨졌다.
사건 당시 CCTV를 보면, 마취의는 수술대에 오른 이 씨에게 마취주사를 놓은 후 혈압이 떨어지자 목 부위를 주물렀다. 그리고는 집도의가 예정대로 코 수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10여 분 뒤 마취의는 집도의에게 수술 중단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30분 뒤 성형외과 측은 119에 신고했으나, 이 씨는 뇌사 상태에 있다가 결국 숨을 뒀다.
CCTV를 본 유족은 의료진이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의료진을 고소했다. 유족은 방송에 "(응급조치 할 때)집도의는 팔짱 끼고 그냥 서 있고, 간호조무사들은 자기들끼리 막 웃고, 죽어가는 짐승한테도 그렇게는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 측은 당시 집도의는 마취의가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결정했기 때문에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응급조치 중 간호조무사들이 웃은 것에 대해서는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취 의사는 "응급조치는 모든 의료진이 참여해야 하는데,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당시 의료진들의 응급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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