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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설가 최옥정, 암 투병 중 별세…향년 54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13 20:36
2018년 9월 13일 20시 36분
입력
2018-09-13 20:12
2018년 9월 13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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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옥정 씨 소셜미디어
소설가 최옥정 씨가 13일 오전 6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54세.
최옥정 씨는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끝내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4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건국대 영문과, 연세대 국제대학원을 나와 영어교사를 하다가 30대 중반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1년 ‘기억의 집’이 ‘한국소설’ 신인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소설집 ‘식물의 내부’, ‘스물다섯 개의 포옹’, ‘늙은 여자를 만났다’, 장편소설 ‘위험중독자들’, 에세이집 ‘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번역서 ‘위대한 개츠비’를 냈다.
아울러 허균문학상과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5일 오전 9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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