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근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경찰에 2015년 민중총궐기, 2009년 쌍용차 파업 당시 불법 시위 관련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하라고 권고한 것에 대한 경찰 내부의 반발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홍 경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민중총궐기와 쌍용차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도 아무런 금전 배상을 받지 못하고 마무리될까 봐 우려되는 마음에 시위에 나섰다”며 “불법 시위에 양보하고 조직원은 나 몰라라 하는 조직에서 누가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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