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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바생 10명 중 7명, 추석 연휴에도 ‘근무’…장·단점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9-15 16:06
2018년 9월 15일 16시 06분
입력
2018-09-15 15:44
2018년 9월 15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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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아르바이트 직원 10명 중 7명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쉬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아르바이트생 10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에 근무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72.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유통·판매 부문의 아르바이트생 근무 비율(85.3%)이 가장 높았다. 이어 외식·음료(82.7%), 문화·여가·생활(80.6%), 서비스(77.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사무직은 33.7%에 그쳤다.
아울러 추석 근무자 가운데 60.7%는 명절 당일인 오는 24일에도 ‘정상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이유로는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한다’ 항목이 49.7%에 달했지만,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이 근무한다’ 항목도 48.5%로 비슷했다.
추석 연휴에 근무할 경우, 시급에 대해선 ‘평소와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이라고 밝힌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74.1%로,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는 응답 비율(24.7%)을 훨씬 웃돌았다.
추석 연휴 아르바이트 장점에 대해선 ‘단기간 근무하고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 항목이 1위(41.6%)를 차지했다. 또한 5명 가운데 1명 정도(21.5%)는 ‘불편한 친척, 불편한 자리를 피할 수 있어서’ 항목을 선택했다.
단점에 대해선 ‘남들이 쉴 때 근무해야 한다는 점’이라는 답변이 74.8%에 달했으며, ‘일손이 부족해 업무량이 많다’는 응답이 36.0%로 뒤를 이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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