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탐앤탐스 위생 점검서 적발…이디야 얼음세균수↑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7일 09시 33분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4071곳 점검해 21곳 적발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동수원병원점), 탐앤탐스(마산삼계점) 등 21개 업체가 보건당국의 위생 점검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13~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 음료’를 판매하는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4071곳을 위생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1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Δ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목적으로 보관(4곳) Δ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Δ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10곳) Δ무신고 영업(1곳) Δ시설기준 위반(1곳) 이다.

이들 업체 중 투썸플레이스(동수원병원점), 파리바게뜨(동래역점·사직점), 쥬씨(정읍점)는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탐앤탐스(마산삼계점)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 적발됐다.

관할 지자체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이 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점검 대상 업소에서 식용 얼음 19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5곳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디야 커피(충북음성점·군산미장점·경북대병원점)에서는 식용 얼음에서 세균수 기준치 1000 이하/㎖보다 2~23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에 행정조치 취했다.

식약처는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조리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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