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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서 경찰관이 행인에게 “잡아가겠다” 협박했다 현행범으로 체포
뉴시스
업데이트
2018-09-27 13:32
2018년 9월 27일 13시 32분
입력
2018-09-27 13:30
2018년 9월 27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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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경찰관이 술에 취해 행인에게 “잡아가겠다”고 협박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상경찰서 모 파출소에 근무하는 A(38) 경장은 지난 25일 오전 3시 22분께 동구의 한 주점 앞에 서 있던 B(27)씨에게 경찰 신분을 밝히면서 “너네들 기도 아니냐, 잡아가겠다”라고 협박했다.
실제 주점에서 일하는 B씨는 112에 신고했고, A경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A경장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사건 당시는 휴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경찰서는 A경장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감찰조사를 진행한 이후 징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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