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에 사는 80대 노인이 실종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괴산소방서 제공)© News1
지난 19일 버섯을 따러 간다며 집을 나선 80대 노인이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충북 괴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6분쯤 청천면 대야산 중대봉을 등반하던 등산객이 실종된 A씨(84·청천면 삼송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6시20분쯤 버섯 채취를 위해 마을 대야산에 간 후 귀가하지 않아 오후 8시쯤 마을이장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경찰·의용소방대·주민 등과 충북과 경북, 중앙구조본부 등에서 인력, 장비와 인명구조견 등 연인원 800여명이 동원돼 수색을 했지만 찾지 못했다.
A씨는 뇌수술 병력이 있고 휴대폰도 없어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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