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랑채, 올해의 한옥대상에 선정…경기 수원의 한옥형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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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30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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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안사랑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장안사랑채(국토교통부 제공)
경기 수원에 위치한 장안사랑채가 올해의 한옥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통해 경기도 수원시의 ‘장안사랑채’를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안사랑채는 전통한옥 가로형상가(스트리트몰)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장안사랑채는 한옥 집단 조성지역 내 기존 한옥과 현대건축의 상반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순화하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건축으로서 한옥의 덕목을 충분히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 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상업 가로변에 대응할 수 있는 한옥건축의 가능성을 탐색해보고자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계획 부문 공모에선 명지대 우종성 씨 등 3명이 출품한 ‘적층한·옥’이 국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적층한·옥은 한옥 구조와 재료, 형태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가 높았으며, 한옥을 현실적인 상업공간으로 제안해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시상식은 10월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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