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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2의 ‘숭례문 화재’ 철통방어…소방청 안전특별점검
뉴스1
업데이트
2018-10-02 06:03
2018년 10월 2일 06시 03분
입력
2018-10-02 06:01
2018년 10월 2일 0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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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덕수궁 중화전에서 소방대원과 문화재 경비요원들이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방재의 날을 앞두고 소방서와 경찰서, 문화재 관계자들과 함께 방화로 인한 문화재 화재를 가정한 합동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 News1
소방청이 ‘숭례문 화재’와 같은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소방청은 2일부터 한 달간 전국 박물관 및 미술관 50개소를 표본으로 ‘화재안전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국립박물관 화재로 약 2000만점의 세계 유산이 소실되는 것을 계기로, 이와 관련된 국내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을 잡고 화재 예방에 나서게 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8년 2월 방화로 목조문화재인 숭례문이 전소돼 약 10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바 있다.
소방청은 이번 특별점검 대상 중 국보·보물이 다수 소장된 국립중앙박물관 등 4개소의 경우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소방특별조사단을 편성해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방화구획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위해요인 등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병행해 실시한다.
이 밖에도 박물관 46개소는 소방시설, 피난·방화시설에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소방청으로 제출하도록 해 관리주체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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