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등교·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연착으로 지각을 하게 될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공식적인 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2일 새벽부터 장애 여파로 3호선 대화~삼송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왕복 셔틀 전동차를 투입했지만 등교·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열차 운행 차질로 지각하게 된 3호선 이용객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지각하게 됐다면서 불평을 토로했다. 아이디 lpli****는 지하철 3호선 운행 차질 기사에 “내려서 뛰어도 지각 하겠네. 맨날 고장이야”라고 하소연 했다.
이처럼 지하철 연착으로 지각을 하게 됐을 경우 ‘간편 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간편 지연증명서란 갑작스러운 지하철 고장이나 사고로 열차가 지연됐을 때 이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문서다.
간편 지연증명서는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됐을 경우 발급된다. 도착역에서 가까운 역무실을 방문하거나,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급 가능하다.
간편 지연증명서에는 날짜·시간·열차 정보 등이 포함되고, 해당 역장의 서명도 받을 수 있다. 지연 운행이 발생한 이후부터 3일 동안 발급 가능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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