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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 남북교류기금 조성액 50억으로 확대
뉴스1
업데이트
2018-10-02 11:29
2018년 10월 2일 11시 29분
입력
2018-10-02 11:27
2018년 10월 2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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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사업위원회 확대, 아이디어 수렴 착수
경기 파주시가 남북 평화의 시대를 맞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50억으로 확대하는 등 남북교류사업에 대비한 지자체 차원의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파주시는 오는 5일 ‘제4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을 새롭게 위촉하고 ‘2019년 남북교류협력기금운영계획안’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파주시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2019년부터 매년 15억원을 출연해 2022년까지 50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남북교류사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2005년 남북교류협력조례를 제정하고 해마다 1억에서 2억씩 기금을 적립, 현재까지 11억 9000여 만원을 조성했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기금 적립을 중단해 왔다.
시는 5일 출범하는 4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도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한다. 위원회는 산림·농업·기업 등 분야별 대표와 남북관계 전문가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파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지원에 관한 사항, 남북교류기반의 조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파주시는 남북 관련 국내 전문기관·단체들에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의견 수렴 후에는 통일부, 경기도, 민간전문단체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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