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차선 및 애자에 전원공급이 끊겨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운행이 부분 재개됐다.
이날 오후 4시19분께 대구 북구 3호선 팔달역 승강장의 궤도빔 핑거플레이트가 파손돼 3호선 열차 운행이 양방향 전면 중단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긴굽 복구에 나서 사고발생 약 4시간 후인 오후 8시부터 3호선 전체 구간의 50% 가량인 약 12㎞(용지역~달성공원역) 구간에서 운행을 정상화시켰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전 구간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시민 불편을 초래한데 대해 죄송스럽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개통한 3호선은 지상 11m 높이에 궤도를 달려 ‘하늘열차’로 불리며 대구의 명물로 부상햇다.
현재 하루 평균 7만~8만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으며 버스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는 인원도 하루 5000명가량에 달해 대구의 주요한 대중교통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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