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 전국 고속道 중 가장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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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4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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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 219시간 정체…서울외곽선 시흥→송내구간 뒤이어
박재호 의원 “정체 시간 줄일 현실적 방안 마련해야”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전국 고속도로에서 가장 차들이 붐비는 구간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이 4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월 평균 219시간 정체가 발생해 가장 혼잡한 고속도로로 확인됐다.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 월 평균 218시간, 서해안선 일직Jct→금천 구간 165시간, 서울외곽선 김포TG→송내 구간 117시간, 서울외곽선 판교Jct→청계TG 99시간 등으로 뒤를 이었다.

평일의 경우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이 169시간으로 가장 혼잡했으며, 주말엔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61시간으로 1위 혼잡구간으로 꼽혔다.

평일, 주말 모두 대부분의 혼잡구간은 서울 외곽선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평일과 주말모두 통행속도가 40km/h 이하, 평일의 경우 1시간 이상 월 8일 이상, 주말은 2시간 이상 월 4일 이상 유지한 시간을 따져 선정된다.

박재호 의원은 “국민 대부분은 빠른 이동을 위해 통행료를 지불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교통체증으로 고속도로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혼잡구간의 정체 시간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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