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드는 인제군, 가을축제로 물들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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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문화박람회-합강문화제 등… 5일부터 지역 곳곳서 잇따라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강원 인제군의 가을을 흥겹게 물들인다.

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달 인제에서는 산림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비롯해 제36회 합강문화제, 제6회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 및 주민자치박람회, 마가목축제, 산소길 걷기 행사, 산야초효소축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5∼14일 인제군 인제읍 나르샤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산림문화박람회에서는 ‘산림 일자리’와 ‘산림레포츠’를 주제로 각종 산림문화와 산림산업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 자작나무숲의 사계, 전통목기 목공예대전 입상작 전시, 비무장지대(DMZ) 생태작품 전시, 평화와 소망을 담은 솟대 등이 있고 자작나무길, 어울림동산, 통일동산 등이 조성된다.

국립등산학교 교장인 엄홍길 씨와 함께하는 스포츠 클라이밍 및 집라인 로프 코스, 목공 체험장, 목재로 만든 놀이기구와 장난감으로 구성된 상상놀이터, 산림곤충 체험, 앵무새쇼, 수목장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산림트레킹대회, 전국 대학생 산림기술 경진대회, 임산물 요리강좌도 준비돼 있다.

5∼7일 인제읍 합강정과 잔디구장 일원에서는 지역 최대 향토축제인 합강문화제가 열린다. ‘풍요 속에 신명나는 놀이마당’을 슬로건으로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6, 7일 인제스피디움에서는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가 열린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투어링카 한일전, 슈퍼 포뮬러 주니어 등의 경주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예선 경주가 열리는 6일에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뮤직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결선이 열리는 7일에는 마술쇼와 버블쇼 등이 이어진다.

13, 14일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는 인제군 평생학습박람회 및 주민자치박람회가 열린다. ‘평생학습으로 하나 되는 하늘내린 인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130여 개 부스가 설치된다. 또 원대리 자작나무숲에서는 ‘인제 자작나무숲에서 건강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3일 인제 나르샤파크 일원에서는 산소길 걷기 행사, 20, 21일 합강정휴게소 및 번지점프장 일원에서는 인제 핼러윈 번지축제, 27, 28일 북면 용대2리 황태 판매장 일원에서는 마가목축제가 이어진다.

인제군 관계자는 “풍성한 가을 인제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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