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만 아니라 올해 1월 대서양 연안 지역에는 ‘겨울 태풍’이 몰아쳐 프랑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태풍의 지속 기간과 이동거리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이 많이 생기는 것과 한반도까지 북상해 영향을 주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면 더 많은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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