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놓는 억새물결…핑크뮬리 등 25개종 만개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5일 06시 42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원 한강공원에 조성한 약 6000㎡ 규모(약 1815평)의 ‘그라스(Grass)정원’에 여러해살이풀인 핑크뮬리 등 억새류 25개종이 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그라스정원에 ▲핑크뮬리 4만본 ▲보리사초·구슬사초 등 사초류 3만본 ▲무늬억새·그린라이트·모닝라이트 등 억새류 5만본 등 총 13만6000본을 식재했다. 이들이 가을을 맞아 이삭을 터뜨리고 만개해 이번 주말부터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반 억새와 달리 은빛이 아닌 분홍빛 꽃을 피우는 ‘핑크뮬리’ 테마정원이 한강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그라스 정원은 잠원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방문객은 지하철 3호선인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온 뒤 한신 16차 아파트 옆 나들목을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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