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합심해서 태풍 피해복구와 수습작업 나설 것”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6일 23시 18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제25호 태풍 ‘콩레이’ 대비 광주 송정 배수펌프장을 방문, 펌프장 가동 등 침수피해 사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8.10.5/뉴스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후 제25호 태풍 ‘콩레이’ 대비 광주 송정 배수펌프장을 방문, 펌프장 가동 등 침수피해 사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8.10.5/뉴스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에 안타까움을 전한 뒤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합십’이라는 글을 통해 “금요일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이래 가슴을 졸이며 태풍 경로를 지켜보았고, 비교적 이동속도가 빨라 오늘 오후 동해 바다로 빠져나간 것 같다”면서 “이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와 수습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2016년 10월 부산 등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차바와 경로가 유사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행히 무수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차바’ 때보다는 피해 규모가 적지만 부산, 울산 등 남해와 동해 해안가 등이 강풍과 호우 피해를 입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기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25세대 35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그는 “이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와 수습작업에 들어갈 때”라며 “저도 내일(7일) 오전 경북 영덕 일대를 둘러보려 한다. 물폭탄이 쏟아질 때 만조기라 침수 피해가 컸다고 한다. 자연 재해는 정말 겪을수록 무섭다”고 했다.

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바람과 비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합심해 얼른 복구하도록 행안부는 물론 지방 공무원들을 힘껏 독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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