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자신의 서울 옥수동 아파트에서 이 지사와 데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 씨의 변호인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 중인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에는 6일 "[단독] 김부선, 이재명과 밀회 장소 최초 공개"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씨는 강 변호사, 김 전 기자와 옥수동의 한 건물 앞에 서서 "저기 지하가 옛날에 슈퍼였다. 지금은 이사 갔다. 이재명 씨가 저기서 맥주하고 과자하고 휴지를 사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자신의 옥수동 아파트로 들어가 이들에게 "이재명 씨가 드나들었던 그 장소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거실을 가리키며 "여기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이재명 씨를 두 번이나 보호해줬다. 왜? 서로 부끄러운 일이니까. 정말 고백하는데 유부남인 걸 알고 저를 설득했을 때 불행한 결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각방 쓴다고 했다. 이혼할 수도 있지 않느냐. 그래. 김부선 혼자 외로웠는데 이런 남자를 남자친구로 사귀다가 결혼도 할 수 있겠지. 나라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너 왜 총각이라고 거짓말 했어'라고 하니까 '야 닳고 닳은 X이 내가 총각이라는 거 믿었어?'라고 했다. 그 외에는 차마 입으로 옮길 수 없다. 그게 2009년 8월에 통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상에서 김 씨는 이 지사의 신체적 비밀을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앞서 4일 트위터 등에서는 김 씨와 공지영 작가의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2분가량의 음성파일에서 김 씨는 "이 지사의 신체 한 곳에 큰 점이 있다"라며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라고 말했다. 공 씨는 5일 자신의 SNS에 "어이없다. 한 시간 넘는 통화에서 이 부분만 발췌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와 이 지사의 관계를 밝힐 증거 제공자에게 현상금 500만 원을 걸었던 시인 이모 씨와 (음성파일을) 공유했고, 선임 물망에 오른 변호인들에게 공유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해당 음성파일에 대한 이 지사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말의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