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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앞바다서 60대 선장 바다에 빠져…외국인 선원 기지로 구조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8 14:15
2018년 10월 8일 14시 15분
입력
2018-10-08 14:13
2018년 10월 8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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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 동구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장이 바다에 빠져 긴급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8분께 울산 동구 울기등대 동쪽 1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5t급 자망어선에서 선장 김모(60)씨가 바다에 빠졌다.
김씨와 함께 승선해 있던 인도네시아 선원 A(25)씨가 사고를 목격, 김씨의 휴대전화에서 최근 통화내역 번호를 눌러 서툰 한국말로 사고 사실을 알렸다.
전화를 받은 선박수리업자 B씨는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고, 김씨는 A씨와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경은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다리를 다친 김씨를 태워 응급처치한 뒤 이날 오전 8시59분께 방어진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과 신고자, 어민들의 기지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김씨는 조업을 위해 닻을 놓다가 닻줄에 쓸리면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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