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풍계리 사찰단에 韓전문가 참여의사 전달”

사찰 내용에 대해선 “세부 얘기없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2018년도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0일 풍계리 핵시험장 국제 사찰단 방북과 관련, “북미간 협의가 이뤄지면 한국도 거기 참여해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으로 ‘우리 정부가 풍계리 사찰단에 한국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게 요청할 것이란 기사가 났는데 맞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담당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남북 합의와 관계된 부분에 대해선 (국방부) 대북정책관이 관여해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풍계리 사찰은 핵심이 핵활동이며, 토양하고 지하수에서 핵물질을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후속적인 부분에 대해선 세부 얘기가 없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