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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심정지 환자 살린 수영장 직원들 ‘하트세이버’
뉴스1
업데이트
2018-10-11 17:19
2018년 10월 11일 17시 19분
입력
2018-10-11 17:18
2018년 10월 11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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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수영장 소속 직원 4명이 11일 중부소방서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울산 중구 제공)© News1
울산 중구수영장 소속 직원들이 11일 심정지 환자를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하트세이버’를 인증받았다.
‘하트세이버’를 인증받은 이규호 안전담당 주임과 서승현 차장, 손동섭·정은아 수영강사 등 4명은 중구도시관리공단이 관리 중인 중구수영장에 근무하고 있다.
심정지나 호흡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소생하는데 기여한 이에게 주는 인증인 ‘하트세이버’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세 가지 상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씨 등은 올해 7월 31일 중구수영장에서 A회원(42)이 수영강습을 받고 샤워실로 걸어가는 중 심부전증으로 쓰러지자 제세동기를 이용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 몸에 묻은 물기를 수건으로 닦는 등 구조 조치를 취했다.
이들은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호흡 상태를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시행했으며, 도착한 소방관에 신속히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함으로써 A회원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중구도시관리공단은 평소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매월 10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중구수영장 로비에서 심폐소생술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 중구수영장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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