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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네팔 대사관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3구, 인근 마을로 이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14 14:42
2018년 10월 14일 14시 42분
입력
2018-10-14 14:37
2018년 10월 14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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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 캡처.
히말라야를 등반하다 사망한 원정대원 시신 9구 가운데 3구가 수습됐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구조대가 오늘 오전 10시30분께 한국 원정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 등 확인된 시신 9구 가운데 3구를 수습해 인근 마을로 이송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날씨가 좋으면 앞으로 한두 시간 내에 나머지 6구도 이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단 이송이 완료된 3구의 신원을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구조 헬리콥터는 이날 오전 7시15분(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이륙해 오전 8시께 사고 현장인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봉우리에 도착해 시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히말라얀타임스와 AFP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2일 우리국민 5명과 외국인 4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7193m)을 등반하던 중 해발 3500m 베이스캠프에서 폭풍을 만나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이 확인된 산악인은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소속의 김창호 대장, 유영직 씨, 이재훈 씨, 임일진 씨와 현지 등반가 4명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정준모 한국산악회 이사가 격려차 원정대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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