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만난 한양대 학생 김모 씨(20)는 “젊은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한 행사”라며 “학교 내부에서 주점을 하거나 근처 술집이 아니라 강남의 클럽에서 학교 행사를 한 것이 참신하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1시가 지날 때까지 클럽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줄은 줄어들지 않았다. 학교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사전에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주최 측(양교 동아리연합회)이 클럽에서 뒤풀이를 진행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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