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3명 중 1명 노인요양병원·시설에서 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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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5일 11시 01분


최도자 “임종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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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전체 사망자 3명 중 1명은 노인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임종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사망자 28만5000명 중 노인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망한 사람은 9만7985명이었다.

노인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망한 사람은 매년 늘어 현재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연도별 노인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망한 사람은 2013년 8만1660명, 2014년 8만107명, 2015년 8만7545명, 2016년 9만395명, 2017년 9만798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인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사망하는 사람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한 제도적 시스템은 없는 상태다.

최도자 의원은 “많은 분들이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사망하는 현실을 반영해 임종을 준비할 수 있는 별도 시설과 집중적인 간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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