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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창호 대장 강의실’ 모교 서울시립대에 생긴다…19일 영결식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16 17:23
2018년 10월 16일 17시 23분
입력
2018-10-16 13:45
2018년 10월 16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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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가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가 사망한 고(故) 김창호 대장 기념강의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김 대장의 모교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김창호 대장이 이룬 업적을 새겨 고인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념강의실은 금년 중 완공될 예정으로, 올해 8월 준공된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에 만들어진다.
서울시립대는 또 산악단체 및 유족들과 협의해 고인을 기리는 추모전도 개최한다. 추모전에는 고인의 업적과 관련된 자료, 평상시 사용하던 장비 및 일기·메모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추모전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서울시립대 측은 밝혔다.
서울시립대에는 김 대장 등 5명을 위한 합동분향소도 마련된다.
분향소 운영은 오는 17일 오전 8시부터 19일 오후 12시까지다. 영결식은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김 대장은 서울시립대 무역학과 88학번이다. 이 대학을 다니던 시절 교내 산악부 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전문산악인의 길로 들어섰다.
김 대장 등 5명의 한국 원정대원들은 새로운 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원정에 나섰다가 지난 12일 밤 기상 악화에 따른 눈사태로 사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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