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8일 전국 산발적 비…강원 산지는 ‘첫 눈’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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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09시 29분


아침 최저 0~12도, 낮 최고 13~20도

©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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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8일인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강원산지에서는 올 첫 눈이 내릴 가능성도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18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기동부, 충북, 경북, 경남동해안은 가끔 비가 오고 중부지방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17일 예보했다.

이날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 20~60㎜,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 경북내륙, 경남동해안 5㎜내외다.

특히 강원 높은 산지에는 기온이 떨어져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눈이 내릴 경우 전국적으로 올 첫눈이 되겠다. 예상적설량은 1~3㎝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전망된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아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이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9도 Δ춘천 7도 Δ강릉 10도 Δ대전 6도 Δ대구 8도 Δ부산 12도 Δ전주 7도 Δ광주 7도 Δ제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7도 Δ인천 17도 Δ춘천 16도 Δ강릉 13도 Δ대전 17도 Δ대구 18도 Δ부산 19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18도로 예상된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18일 낮부터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맑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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