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경기도 파주 한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H5N2형 AI(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최종 판정에는 1~2일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AI 항원 검출은 이달 6일 경남 창녕에 이어 두번째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와 함께 이동통제와 소독,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 상태다.
이어 해당 지자체에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에 나섰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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