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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지옥철’ 최고 혼잡 구간 9호선 염창→당산 급행
뉴스1
업데이트
2018-10-17 10:27
2018년 10월 17일 10시 27분
입력
2018-10-17 10:25
2018년 10월 1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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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박재호 “9호선 평균 혼잡도 175%”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서울 지하철 최고 혼잡 구간은 9호선의 염창→당산행 급행열차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9호선이 평균 혼잡도 175%로 가장 붐볐다.
혼잡도는 전동차 1량의 정원인 160명 대비 탑승 승객 인원으로 산출되며, 열차 1량에 160명이 탑승했을 때를 100%로 본다. 혼잡도가 150%면 정원 160명인 1량에 240명 정도의 승객이 타는 것을 의미한다.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의 염창→당산 노선이 201%로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였다. 당산→여의도 186%, 노량진→샛강 179%, 여의도→노량진 173% 등이 뒤를 이었다.
1~8호선의 경우 2호선 사당→방배 노선이 170.3%로 가장 혼잡하고, 4호선 한성대입구→혜화 159.7%, 7호선 까치울→온수 155.9%, 가산디지털단지→철산 147.8%, 2호선 방배→사당 147% 순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9호선의 실내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기존 4량 급행열차를 6량으로 늘려 현재 12량이 운행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평균 혼잡도 162%(급행기준)로 다른 노선에 비해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의원은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열차를 증편하는 등 노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으로 시민들의 교통 안전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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