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요원 56명이 보육교직원 33만명 상담”

최도자 의원(최도자 의원실 제공)/뉴스1 © News1

33만명에 달하는 보육교직원의 업무와 고충을 상담하는 전문요원이 5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비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보육교직원 상담 건수 현황 및 연도별 상담전문요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보육교직원 상담건수는 (비대면·대면 포함)는 2015년 2527건, 2016년 2만2352건, 2017년 2만6059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2015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상담전문요원은 2015년 46명, 2016년 51명, 2017년 56명으로 증가가 미미했다.

그나마 상담전문요원은 2017년 기준으로 서울에 26명이 배치돼 전체의 46%를 차지한다.

상담전문요원이 1명인 지역은 부산, 광주, 대전 등을 비롯해 10곳이다.

최도자 의원은 “전국의 33만명 보육교직원들이 필요할 때 상담을 받아야 하지만 상담전문요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상담전문요원 확대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여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