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에서 태어난 79마리 공개경매로 분양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2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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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생산한 79마리를 오는 31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로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문화재 보호구역내 적정 사육두수(150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천연기념물 제주마 관리지침(문화재청 훈령 275호)에 따른 것이다.

축산진흥원은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분양할 79마리를 선정했다.

축산진흥원은 현재 총 243마리(성마 135마리, 육성마 17마리, 자마 91마리)의 제주마를 육성하고 있다.

공개경매 방법은 지나친 가격상승을 막기 위해 상한가 공개경매 기준을 적용한다. 입찰 상한가 신청자가 다수이면 현장 추첨방식으로 낙찰한다.

경매 기초가격은 성마는 암말 70만원, 수말 80만원, 육성마 및 자마는 암말 60만원, 수말 50만원이다. 입찰 상한가는 육성마와 성마인 경우 암말 406만원, 수말 214만원, 자마는 성별 구분없이 216만원이다.

진흥원은 “제주마의 안정적인 종(種) 보존관리와 2023년 제주경마장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계획에 따라 경주능력을 고려한 제주마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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