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맨몸으로 달리고 세뱃돈 받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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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전 맨몸 마라톤’ 대회… 참가 어린이 대상 이벤트 실시

‘새해 첫날 맨몸으로 달리기(걷기)도 하고 세뱃돈도 받자.’

충청권 주류(酒類) 제조업체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내년 새해 첫날 대전에서 열리는 ‘2019 대전 맨몸 마라톤’ 대회(사진)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세뱃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대전 갑천변을 출발해 갑천변을 따라 한밭수목원∼유림공원∼KAIST∼과학공원 등 7km 구간을 맨몸으로 달리는 행사.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벗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등 간편한 복장이면 된다.

세뱃돈 이벤트 대상은 선착순 접수자 2019명 중 2019년 기준 유치원생(5세, 2015년생)부터 초등학생(13세, 2007년생)까지로, 7km를 달리거나 걷기를 마무리한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3만 원의 세뱃돈을 준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대회를 통해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친환경 과학도시 대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내년 대회는 ‘2019 대전방문의 해’ 첫 행사로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참가비는 1만1000원(2007년생 이하 무료)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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