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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살 여아 뇌사’ 아동학대 의심 신고…경찰, 위탁모 등 조사 착수
뉴스1
업데이트
2018-10-25 23:07
2018년 10월 25일 23시 07분
입력
2018-10-25 23:05
2018년 10월 25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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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탁모와 어린이집 중 뇌사 원인 어딨는지 파악 중”
© News1
위탁모에게 맡겨진 2살짜리 여아가 뇌사 상태에 빠져 경찰이 위탁모와 어린이집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생후 15개월 된 문모양이 뇌사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위탁모 김모씨(38·여)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양은 23일 병원으로부터 급성 저산소성 뇌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문양이 눈 초점이 맞지 않고 발이 오그라드는 이상 증세를 보이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문양이 주중에는 어린이집에 있다가 주말에는 위탁모와 함께 생활했다”며 “위탁모 김씨를 입건하기는 했지만 아직 뇌사상태의 원인이 위탁모와 어린이집 중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는 수사를 더 진행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양이 12일부터 어린이집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경찰은 김씨가 문양이 아플 때 제때 병원에 데리고 간 것인지, 약은 제대로 먹였는지 조사하는 한편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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