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사회주택이란 주변 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10년간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국토부 산하 주택도시기금이 공동 출자한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가 최근 설립됐다. 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토지를 매입한 뒤 주거 관련 협동조합 같은 사회적 경제 주체에 30년간 연 2%의 저리로 임대해주고, 사회적 경제주체는 이 토지에 주택을 지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자해 올해 300가구, 내년 9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시행할 사회적 경제 주체를 12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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