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동네 서점 40곳서 독서문화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9일 03시 00분


11월 5~11일 서울서점주간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도서관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제2회 서울서점주간을 맞아 개성 있는 동네 서점 40곳이 참여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단골손님을 불러 모으는 서울 시내 동네서점들이 시민, 작가 등과 어우러지는 축제다.

‘광명·송파·한우리·대민·사가정 문고’는 북 큐레이터가 개개인과 대화를 통해 책을 추천해준다. ‘엠프티폴더스’ 서점에서는 두 시간 반 동안 내가 직접 쓴 글로 아코디언식으로 접지된 모양의 책을 만들어보는 ‘나의 한쪽―직접 만드는 한쪽책 워크숍’을 연다. ‘B-플랫폼’ 서점에선 그림책 마니아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의 취향’ 서점에선 영화 덕후들이 모여 같은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마음책방 서가는’ 서점은 꿈 분석 전문가를 초청해 ‘꿈을 통해 찾아가는 내 안의 나 만나기’를 주제로 이색 강연을 한다.

서울서점주간 첫날인 5일에는 서울 시민청에서 전국 서점인과 출판·유통 분야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제3회 서울서점인대회’ 기념식과 콘퍼런스가 열린다. 도서정가제와 도매유통 현황, 출판사 역할 등을 주제로 서점이 생존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개성만점#동네 서점 40곳#독서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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