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1년4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성기 차관이 “제일 아쉽고 마음이 무거운 부분은 고용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진 뒤 고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고용상황이 너무 안좋기 때문에 잘 챙겼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재임 중 아쉬웠던 부분으로 고용노동행정 혁신을 꼽기도 했다. 그는 “고용부 발전을 위해서 근로감독행정, 고용서비스행정, 센터 행정 등을 손봐서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예전에도 혁신을 오래 담당했고,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이임식에서 “노동시간 단축 입법 및 지원 대책, 최저임금 현장안착을 위한 대책마련,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등 많은 정책 과제와 현안들을 최선을 다해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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