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얼음이 관측됐다고 30일 전했다. (기상청 제공) 2018.10.30/뉴스1
30일 서울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으며,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수원, 북춘천, 홍성 등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서울은 지난해와 같은 날 관측된 것으로 평년 수준이었고, 수원은 지난해와 같으나 평년보다는 2일 늦었다.
홍성과 청주에서는 첫 서리가 관측됐다. 청주의 경우 작년보다 1일 빨랐고, 평년보다는 8일 늦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가운데 밤 사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복사냉각에 의해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기온이 나타난 곳도 많았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점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7도, 수원 0.3도, 강화 -0.1도, 이천 -0.9도, 동두천 -1.0도, 파주 -2.9도를 기록했다. 강원도에서는 대관령 -4.4도, 철원 -3.0도, 인제 -2.2도, 태백 -2.4도, 북춘천 -2.0도, 홍천 -1.6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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