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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 차례 자해로 병원 치료 받던 부산구치소 60대 수감자 숨져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31 07:58
2018년 10월 31일 07시 58분
입력
2018-10-31 07:58
2018년 10월 31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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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차례에 걸쳐 자해를 시도한 부산구치소 60대 수감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31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10시 25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부산구치소 수감자 A(63)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23일 부산구치소에서 폭행 문제로 CCTV가 설치된 수감실로 이동 조치됐고, 이후 지난 26일 같은 수감실 수형자들이 운동하러 나간 사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다쳤다.
이에 구치소 측은 A씨를 자살방지 시설이 돼 있는 수감실로 옮겼지만, A씨가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를 시도해 머리보호장구를 착용토록 조치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5시 10분께 저녁식사를 위해 보호장구를 해제하자 A씨가 벽과 문틀에 머리를 박는 등 수 차례에 걸쳐 자해를 시도했고, 이날 A씨가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나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구치소 내 CCTV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자살시도와 자해 상황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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