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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대 남성 심폐소생술로 살린 소방공무원 교육생 ‘귀감’
뉴스1
업데이트
2018-11-01 10:03
2018년 11월 1일 10시 03분
입력
2018-11-01 10:01
2018년 11월 1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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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후보생 © News1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박태원)에서 교육중인 교육생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소방학교에 따르면 27기 신임소방공무원 이종배 교육생은 지난 9월30일 오전 9시57분경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협성대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경기를 진행하던 중 A씨(52)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급히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교육생은 소방학교에서 교육받은 대로 인근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가슴압박을 30회씩 5주기를 실시했다.
인근에 위치한 화성소방서 소속 봉담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지 못하는 상태였던 A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했고 다행히 A씨는 구급차 내에서 의식이 돌아왔다.
구급대는 A씨를 동탄한림대병원으로 이송했고 A씨는 병원에서 간단한 진료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종배 교육생은 “소방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직접 실시한 적이 없었는데 현장에서 그동안의 교육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며 “교육이 끝나면 진정한 소방공무원으로서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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