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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링거 꽂은 환자 놓고 ‘나 몰라라’ 퇴근한 황당 병원 ‘빈축’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01 10:40
2018년 11월 1일 10시 40분
입력
2018-11-01 10:37
2018년 11월 1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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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한 병원이 링거주사 환자가 잠든 사이 직원 모두가 퇴근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빈축을 사고 있다.
1일 시민 A씨(33·여)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군산의 B병원을 찾아 링거 주사를 맞으며 잠이 들었다. 한시간여 뒤 잠에서 깨어보니 병원은 불이 꺼져 있고 출입문이 잠겨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병원의 원장과 간호사, 직원까지 진료 중인 환자를 두고 퇴근을 한 것이다.
A씨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한걸음에 달려온 어머니는 A씨를 안정시키고 출입문을 강제로 열게 했다. 보안 업체에서는 도둑으로 오인 출동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혈액이 역류되자 A씨 어머니는 인근 약국에 달려가 약사에게 주삿바늘 제거 요청을 했다. 이후 약사의 신고를 받은 병원 관계자가 황급히 달려와 주삿바늘을 제거한 뒤 퇴원을 하게됐다.
이들은 “병원의 일탈 행위는 재발 방지나 시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보건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 측은 “평소 늦은 시간 오는 환자들이 없다보니, 정말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했다”면서 “잘못됐다.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취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공황장애가 있어 정신과 진료도 겸하고 있었으며, 현재 식은땀이 흐르고 불안 증세를 보여 수면 유도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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