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3세 어린이를 구한 홍천소방서 대원들. LG복지재단 제공
LG복지재단은 불이 난 빌라에 갇힌 3세 어린이를 위험을 무릅쓰고 구한 강원 홍천소방서 대원 6명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김인수 소방위 등 6명의 대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홍천군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안에 아이가 있다’는 외침에 주저하지 않고 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건물로 들어가 어린이를 구조했다.
지난달 24일 광주 남구 백운동에서 의식을 잃고 길에 쓰러진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한 고등학생 황현희 양(17)과 중학생 민세은 양(13)도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양은 당시 버스를 타고 가다 한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고 즉각 내려 응급조치를 했다.
현장에 있던 민 양은 119에 신고를 한 뒤 구급차를 타고 함께 병원까지 이동했다. 이후 두 학생은 남성의 보호자를 직접 찾아가 병원까지 안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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