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 전경사진.(북부경찰서 제공)© News1
회사 건물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조작해 맞은편 구청 본관 방향을 비추도록 만든 모 언론사 간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모 언론사 간부 A씨(40)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부산 북구에 있는 한 5층짜리 건물에 방범 목적으로 설치된 CCTV 3대를 맞은편 북구청 본관 방향을 비추도록 설정해놓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의 CCTV 설치와 운영제한 조항을 보면 CCTV의 경우 원래 설치목적과 다른 목적으로 다른 방향을 비추도록 조작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현장 목격자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구청 방향으로 CCTV를 조작해놓은 자세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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